유등교 가설교량 복공판에 대한 품질시험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중고 복공판 사용으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던 유등교 가설교량이 시험 결과 안전한 것으로 밝혔다.
13일 전일홍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과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는'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유등교 가설교량 복공판에 대한 품질시험을 실시한 결과, 외관상태 및 성능시험 등 전 항목과 시험 대상 전량에서 모두'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품질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본교량을 설치 완료 시점까지 24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등교는 2024년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침하 발생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전면 통제됐다. 이후 대전시는 긴급 재해복구공사로 가설교량 설치를 추진해 2025년 2월 양방향 개통을 완료했다. 이후 국정감사, 국토교통부 실태조사를 계기로 가설 교량의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고,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적·권고사항을 수용하여 관리 체계를 보완·강화해 왔다.
특히, 가설 후 1년 차 도래 시점에 복공판 17매에 대한 품질시험을 추가 실시한 결과, 외관상태 및 성능시험(내하중성) 전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유등교 가설교량에 사용된 복공판은 재사용품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품질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한 정상 자재임이 공인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또한, 대전시가 2025년부터 실시한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역시 유등교 가설교량의 시설물의 상태 평가 등급 '양호(B)'로 평가되어, 자재 품질과 구조 상태 모두에서 객관적인 안전성이 확인된 상태다.
대전시는 유등교 본교량 설치 완료 시까지 ▲교량 전반 구조 안전성 지속 검증 ▲강연선 장력계 추가 설치 ▲처짐계·변형률계·경사계 등 상시 자동 계측시스템 운영·분석 ▲계측 이상 징후 발생 즉시 통제·조치 체계 구축 ▲속도제한 표지판 등 교통안전 관리 강화 등 24시간 촘촘한 안전관리 강화계획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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