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여러 팀들의 유력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 홋스퍼가 대표적이다.
레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사비 알론소 감독 간의 상호 합의에 따라, 그가 1군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음을 알린다”고 공식발표했다. 후임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카스티야(연령별 팀)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성공시대를 거둔 후 레알로 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레알에 입성했는데 스페인, 레알 전설 출신인 만큼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스타가 가득한 팀을 잘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레알 부임 후 공식전에서 24승 4무 6패를 기록했는데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 패한 후 사실상 경질됐다.
레알에선 단기간 경질됐지만, 알론소 감독 능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시장에 나오면서 감독이 경질 위기인 팀, 혹은 이미 경질된 팀들이 군침을 흘리는 중이다. 대표적인 팀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다. 브렌트포드에서 확실한 지도력을 보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전술 운영, 경기력, 라커룸 장악 능력 등 여러 부분에서 의문 부호를 드러내 다음 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한다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는 중이다.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도 "프랭크 감독은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선수들이 감독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선덜랜드전을 봤을 때 감독이 말을 걸어도 선수들이 눈도 안 마주치더라. 감독이 원하는 것, 선수들이 원하는 것에 차이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알론소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알론소 감독과 긍정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프랭크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환상적이었다. 레알에서 한 시즌을 못 버텼어도 훌륭한 능력을 보유했다. 프랭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패배가 승리보다 많은데, 알론소 감독이 뒤를 이어 훌륭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도 알론소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론소 감독은 경질된 후에도 뜨거운 감자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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