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강은비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13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크쇼 ‘김창옥쇼4’에는 강은비와 변준필 부부가 출연한다. 변준필은 “아내가 감정을 숨기기만 한다. 아내의 속을 모르겠다”는 사연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강은비는 이날 관객들 앞에서 “제가 지금 임신 중이다. 많이 잘 먹었더니 통통해졌다. 이제 12주 차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강은비는 서울예술대학교 동기인 변준필과 약 17년 교제 끝에 지난해 4월 결혼했고, 지난해 9월 만 40세에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강은비는 학창 시절 겪은 집단 따돌림과 폭력을 털어놨다. 강은비는 “학창 시절에 친구들에게 예쁨을 받지 못했다. 항상 혼자였고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며 “맞아서 귀 고막이 터져서 한쪽은 인공 고막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데뷔 후 겪은 악플 상처도 꺼냈다. 그는 “연기자로 데뷔하고 나간 첫 예능에서 애교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갔다. 그때 아이돌과 러브라인도 생겼는데 신인이니 방송에 나오고 싶어서 리액션을 한 것”이라며 “당시 내 이름 연관 검색어는 욕설뿐이었다. 악플 제재가 안되던 시절이라 그런 걸 오롯이 봐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런 경험은 결혼 생활에도 영향을 줬다고 했다. 강은비는 “내가 애교를 부리려고 하면 남편도 나를 비호감으로 보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여보’나 ‘자기’라는 말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한 모습을 보이면 떠날 것 같아서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말도 세게 했다. 남편이 내 마음을 모른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