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를 관통해 강화에 이르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실시설계가 완료돼 본격화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실시설계가 완료된 가운데, 시가 요청해온 월곶면 고막리 일원에 가칭 ‘고막IC’ 설치방안이 반영돼 김포 서북부 접근성과 광역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되면서 기존 한강신도시와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김포한강2콤팩트시티)를 갈라치는 문제로 4공구의 신도시 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과 지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구 상야동에서 김포를 거쳐 강화 선원면 신정리까지 총 연장 29.88㎞, 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국가 간선도로망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9천152억원이 투입되며 모두 7공구로 나눠 2032년 준공이 목표다.
1~6공구는 지난해 도로구역 결정 관련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청취 절차를 완료했으며 ▲4월 도로구역 결정 고시 ▲하반기 착공, ▲203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7공구 역시 고막IC가 반영된 설계를 바탕으로 상반기 도로구역 결정 관련 협의를 거쳐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부터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 생활과 도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의 의견을 제출해 왔다.
특히 1~6공구 구간과 관련해 ▲4공구에 해당하는 인천대곡지구부터 솔터체육공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구간에 대해 도시 단절과 환경 훼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고속도로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취락지구 단절 예방을 위한 도로노선 변경 등 대책 마련을 건의했으며 부체도로 확충 및 맹지 발생 방지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처리 대책도 함께 요청했다.
시는 이어 7공구에 대해서도 월곶면을 통과하는 노선인데도 기존 계획상 월곶IC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제기하며 지역 주민과 기업의 물류 이동 편익을 높이기 위한 신규 IC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 고막IC 신설이 반영됐다.
김병수 시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국가 차원의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김포시의 중요한 핵심 간선기능을 하는 만큼 시민의 생활환경과 도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왔다”며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교통 편익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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