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적자 충격 LG엔솔, 올해 LFP ESS사업서 '대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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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적자 충격 LG엔솔, 올해 LFP ESS사업서 '대박' 노린다.

M투데이 2026-01-13 16:1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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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일시적인 실적 부진을 딛고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는 LG애너지솔루션이 올해 LFP(리튬인산철)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승부를 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일시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3조 6,718억 원의 매출과 1조 3,4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133.9% 끌어올렸다. 

비록 4분기에는 전년대비 1,2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IRA 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손실은 대부분 북미 ESS 생산라인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다.

LG에너지솔루션 ESS용 LFP 롱셀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ESS용 LFP 롱셀 배터리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ESS 수요를 정면으로 공략하며 올해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내 ESS 설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5.3GW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향후 5년간 수요 전망도 15%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과 캐나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고, 랜싱 공장 역시 양산 준비가 한창이다. 

글로벌 ESS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북미는 물론 유럽, 중국에서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신년사에서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것"이라며 "시장 타이밍에 맞춰 적기 공급과 함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M의 전기차 전략 조정 등으로 인해 얼티움 배터리 공장 셧다운과 같은 외부 변수는 당분간 출하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북미 ESS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상쇄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망 탈탄소화와 재생에너지 확산이 맞물리며 ESS는 전력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고, 이 시장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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