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원 오른 1,473.7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3원 오른 1,473.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0.1원 오른 1,468.5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후 12시6분께 1,474.95원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24일(1,484.90원)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환율은 지난달 30일 이래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이날 엔화 약세가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26분께 158.962엔까지 올라 159엔을 위협하며 지난 2024년 7월 12일(159.422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자민당이 승리하고 적극 재정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퍼진 것이 엔화 약세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927.18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인 929.43원보다 2.25원 하락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7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여겨진다.
달러도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2% 오른 99.025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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