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우범기 전주시장의 건전한 지방채 주장은 기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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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우범기 전주시장의 건전한 지방채 주장은 기만적"

연합뉴스 2026-01-13 15:5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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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장에 출마하는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우범기 시장이 전주시의 6천억원대 부채를 '건전한 빚'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기만적"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원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 시장이 공원·도로를 매입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썼기 때문에 건전한 지방채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견강부회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공공 부채를 조심히 다루고 세심히 살피는 것은 그것이 언젠가는 세금으로 모두 갚아야 하는 시민의 돈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6천억원대의 지방채를 발행한 전주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330억∼390억원을 상환해 2029년 말에는 누적 지방채를 4천664억원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조 전 원장은 "전주의 빚이 건전하다면 국비 199억원·도비 71억원이 보장된 전기차 보조금 매칭에 필요한 시비 167억원 중 고작 14억원만 마련한 것은 무슨 이유였냐"면서 "또 올해 본예산 중 국·도비가 내려왔는데 시비가 한 푼도 확보되지 않아 추진 불가능한 사업이 62개, 약 200억원 규모라는 언론 보도는 어떻게 설명하겠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우 시장은 '전주시가 기초 지방정부 226개 중 통합자산은 12위에 빛나는 부자 도시'라고 주장하는데, 11조6천억원이 넘는 통합자산은 전주 공동의 유산이자 시민 모두의 자산"이라며 "부채 지적을 '부자 도시'로 받는 것은 시장의 안일한 인식과 진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 시장을 비판했다.

그는 "시민이 부자여야 진짜 부자 도시"라며 "새해 전주시에 필요한 것은 재정 위기를 불러온 상황과 맥락, 사실과 사건들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시민 참여와 동의 아래에서 변화의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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