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경영기조에도 나타난 제조업 ‘K자’ 전망···42% “환율 안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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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경영기조에도 나타난 제조업 ‘K자’ 전망···42% “환율 안정화 시급”

투데이코리아 2026-01-13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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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미나이
▲ 이미지=제미나이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국내 제조업들이 새해 경영기조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업종별 업황에 따라 ‘확장’과 ‘축소’가 갈리는 K자형 양극화 전망이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이 바라본 2026 경제·경영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40.1%가 올해 한국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 곳이 36.3%였으며, 개선될 것이란 기업은 23.6%로 가장 낮았다.
 
대한상의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12일 전국 제조업체 2208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러한 경기전망은 경영계획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올해 경영계획 핵심기조에 대해 ‘유지경영’을 답한 곳이 67%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축소’를 하겠다는 곳도 12.4% 존재했다.
 
반면 ‘확장경영’을 택한 곳은 20.6%로 5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이 같은 ‘유지·축소’의 보수적 경영기조는 지난 ‘2024년 경영기조’ 조사 당시와 비교해, 14.4%p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업황 전망에 따라 산업별로 경영기조가 달라지는 K자형 전망이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산업에서는 ‘확장경영’ 기조가 47.0%에 달했으며 ‘축소경영’을 하겠다는 곳은 2.0%에 불과했다.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도 ‘확장경영’을 택한 곳이 각각 39.5%, 39.4%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내수침체 및 중국산 저가공세 등을 겪고 있는 섬유, 철강 산업에서는 ‘확장경영’은 각각 9.6%, 13.5%에 그쳤으며 ‘축소경영’은 20.0%, 17.6%로 평균보다 높았다.
 
경영계획 수립에도 산업별 업황 회복세와 비용 수익구조 차이가 주된 영향으로 꼽혔다.
 
응답 기업 중 52.0%가 올해 경영계획 수립 핵심 변수로 ‘경기·수요 전망’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비용 및 수익성 요인’이 25.9%, ‘기업 내부사정’ 7.6%, ‘정책·규제환경 변화’ 7.5%, ‘대외 통상리스크’ 7.0% 등 순이었다.
 
또한 기업들은 올해 실적목표에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들은 전년 대비 올해 실적 목표치 수준에 대해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곳이 42.2%, 48.8%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내수가 32.4%, 수출이 28.7%였으며 축소라는 응답은 내수 25.4%, 수출 22.5%였다.
 
우리 경제의 성장 제약 리스크 요인으로는 ‘고환율 및 변동성 확대’가 47.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유가·원자재가 변동성’이 36.6%, ‘트럼프 발 통상 불확실성’ 35.9%, ‘글로벌 경기 둔화’ 32.4% 등 대외변수가 주로 꼽혔다. 국내요인으로는 ‘기업부담 입법 강화’ 19.4%, ‘고령화 등 내수구조 약화’ 12.5% 등이 존재했다.
 
이에 기업들 중 42.6%가 환율 안정화를 가장 시급한 정부 중점 정책으로 꼽았다. 국내투자 촉진 정책도 40.2%, 관세 등 통상대응 강화 39.0%, 소비활성화 정책 30.4% 등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올해 수출과 내수가 동반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업별 회복격차와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의 신중한 경영기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반도체 등 IT 업종 제외시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에 힘입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IT 부문을 제외할 경우, 성장률은 1.4%에 그치고 부문 간 회복 격차가 커 체감경기와는 괴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K자형 회복’은 결코 지속 가능하고 완전한 회복으로 보기 어려운 것 같다”며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변화하는 등 구조전환 노력을 지속해 특정 부문에 편중된 성장·회복 패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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