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산소방서 대원들의 신속하고 섬세한 구조 활동으로 고립된 중증장애인이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3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9일 상록구에 위치한 한 주택 현관문 앞에 놓여 있던 전동휠체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문성희 소방위, 윤호영 소방교, 김재형 소방사 등 대원들은 주택 출입구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빠르게 건물 내로 확산되는 상황을 확인했다. 당시 주택 내부에는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A씨가 갇혀 있었으며 많은 연기로 자력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대원들은 즉시 주택 내부로 진입, A씨를 발견하고 보조마스크를 착용시킨 뒤 호흡 상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침착한 구조 활동에 더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더해지면서 화재는 11분 만에 진압됐다.
고영주 안산소방서장은 구조 대상자의 신체적 특성과 현장 위험 요소를 고려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세심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고 서장은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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