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4일 2026 LCK컵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먼저, 오는 16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대결을 벌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당시 LCK컵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엔트리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강팀의 평가를 얻고 있다.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 대신 T1에서 활약했던 ‘구마유시’ 이민형을 영입했으며,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은퇴로 인한 공백을 LPL 출신 ‘카나비’ 서진혁으로 메우며 전력 보강에 힘을 썼다.
T1도 엔트리에 변화를 꾀했다. 이민형의 이적 이후 과거 젠지에서 뛰었던 ‘페이즈’ 김수환을 전격 영입했다. 김수환은 젠지와 LPL 활동 당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T1 특유의 움직임 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이 뜨겁다. 다른 라인에는 변동이 없다. 2025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쓰리핏’이라는 유산을 쌓아올렸던 멤버들이 건재하다.
2025년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맞붙었던 KT 롤스터와 젠지의 대결은 17일에 펼쳐진다. 스토브 리그 중 팀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한 젠지가 대격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확 바뀐 26.01 패치 버전에서도 2025년 LCK를 제패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T 롤스터는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기세를 LCK컵에서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2025년 좋은 성과를 냈던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를 대신해 ‘에이밍’ 김하람과 ‘고스트’ 장용준을 영입한 KT 롤스터로, LCK컵 개막 주차의 경기력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2026 LCK컵은 지난 8일 리그 오브 레전드에 공식 적용된 26.01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게임 내 요소들이 대거 변경된 가운데, 라인별 퀘스트와 수정 과잉성장, 변경된 민병대 효과가 이스포츠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요소로 꼽힌다.
2026 LCK컵은 대회 자체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뒀다. 그룹 대항전 3주 차에 각 그룹의 같은 시드끼리 대결을 벌여 평소 승리 점수의 2배(2점)을 가져갈 수 있는 ‘슈퍼 위크’가 도입되며 플레이오프 첫 주 차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된다.
뿐만 아니라 LCK컵에는 코치 보이스가 신설되어 시범 적용된다. 코치 보이스는 경기 중에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경기 양상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치 보이스는 LCK컵 그룹 대항전 기간에 한해 시범 적용되며,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첫 번째 선택권 도입이 이뤄진다. 기존에는 블루 진영을 선택한 팀이 챔피언 밴픽 또한 먼저 진행했으나, 첫 번째 선택권이 도입되면서 첫 번째 선택권을 부여받은 팀은 블루/레드 진영 선택권과 밴픽 우선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대 팀은 둘 중에 남아 있는 하나의 선택권을 활용한다.
한편, 2026 LCK컵 1주 차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르며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48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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