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중국에 사이클론 '디트와' 피해 복구 지원 요청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스리랑카, 중국에 사이클론 '디트와' 피해 복구 지원 요청

연합뉴스 2026-01-13 14:29:47 신고

3줄요약

작년 11월 사이클론 강타로 도로·철도 등 인프라 크게 파손

사이클론 디트와가 할퀴고 간 스리랑카 사이클론 디트와가 할퀴고 간 스리랑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가 지난해 11월 사이클론(열대성 저기압) 디트와(Ditwah)의 강타로 발생한 막대한 인프라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13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전날 성명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한 회담에서 디트와로 인해 파괴된 도로와 철도, 다리 등의 재건을 포함한 기반 시설 개발을 지원해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이어 왕 부장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힘써주겠다고 확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담에서는 무역과 투자, 관광 부문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진전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부연했다.

왕 부장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레소토 순방 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를 잠시 들러 헤라트 장관과 회담했다.

콜롬보 주재 중국 대사관은 회담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스리랑카의 중국 지원 요청은 인도가 디트와 피해와 관련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4억5천만달러(약 6천600억원)를 스리랑카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지 3주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디트와의 엄습으로 스리랑카 인구 2천200만여명 가운데 10% 이상이 피해를 봤다. 최소 641명이 사망했고, 물리적 파괴에 따른 피해 금액은 41억 달러(약 6조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세계은행은 추산했다.

중국과 인도는 인도양에서 전략적 위치를 점하는 스리랑카를 상대로 영향력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리랑카는 국토 면적은 작지만 지정학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주요 동서 국제무역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는 스리랑카가 두바이와 싱가포르 사이에서 유일한 심해 항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스리랑카에 지난해 말 사이클론은 큰 타격이 됐다.

경제정책 실패와 부패 등으로 2022년 5월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된 스리랑카는 2023년부터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긴축정책을 시행했다.

yct94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