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 맞추겠다" 강호동 농협회장, 겸직 사임·출장비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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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 맞추겠다" 강호동 농협회장, 겸직 사임·출장비 반환

폴리뉴스 2026-01-13 14:16:12 신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과도한 혜택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겸직에서 물러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겸직 중이던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해외 출장 과정에서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지출한 4천만 원을 개인적으로 반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농식품부 특별감사에서 중앙회장의 과도한 혜택과 방만한 출장비 집행이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강 회장은 사과문에서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안을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2011년 전산 장애 사태 이후 15년 만이다.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별감사에서는 강 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 원이 넘는 연봉과 수억 원의 퇴직금을 추가로 받는 것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강 회장은 인사와 경영 전반을 사업전담대표이사에게 맡기고,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감사 지적 사항을 바탕으로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지배구조와 선출 방식, 임원 선거제도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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