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은 2026년을 ‘회복을 넘어 어떤 사회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해’로 규정하고 성장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시정을 통해 ‘광명형 기본사회 완성’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민선 7, 8기 동안 시민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박 시장은 새해를 맞아 시민의 존엄과 안전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하며 기본사회, 탄소중립, 미래 산업을 시정의 3대 축으로 꼽았다.
Q. 2026년 광명 시정을 관통하는 핵심 방향은.
A. 광명은 그동안 성장보다 사람, 속도보다 방향을 선택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민주주의 위기, 기후위기, 저성장과 인구 감소가 겹친 지난 몇 년은 도시의 근본을 묻는 시간이었다. 광명은 위기를 버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구조를 만들어 왔고 이제 그 선택을 ‘광명형 기본사회 완성’이라는 분명한 목표로 끌어올리려 한다. 출산율, 자살률, 행복지수는 분명한 경고다. 이제 도시의 경쟁력은 얼마나 빨리 성장하는지가 아니라 시민이 얼마나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민선 7기부터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을 목표로 돌봄, 주거, 교육, 일자리, 건강, 안전까지 시민 일상 전반에 기본사회 정책을 추진해 왔다. 통합돌봄 조례 제정과 전담조직 신설,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 시민주권 제도 확대 등으로 제도적 기반도 다졌다. 기본사회는 취약할 때만 작동하는 복지가 아니라 누구나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사회적 토대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의 대상을 넓히고 기본사회 선도 도시를 넘어 표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Q. 지속가능한 도시와 미래 산업을 계속 강조해 왔다.
A. 탄소중립은 더 이상 환경정책이 아닌 도시 전략의 한 축이다. 현재 시는 공동주택 탄소중립 사업, 제로에너지 공공건축 확대, 공공부지 태양광,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구축 등을 통해 생활 속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지역 속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안양천 지방정원, 4개 산 시민정원, 대규모 공원 조성에도 나서면서 환경과 삶, 경제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전부터 강조해 온 자족형 산업도시를 위한 기반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 모빌리티와 첨단 제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4만석 규모의 K-아레나를 유치, 공연·콘텐츠·상업·편의시설이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서남부 문화경제의 거점으로 키우겠다. 광명의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Q.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의 중점 과제는.
A. 철도, 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시정을 집중하고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이 최대한 빠르게 신설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광명시흥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등 주요 철도망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또 버스 증차와 공공버스 도입으로 광역 접근성을 높이고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나아가겠다. 2026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다. 신안산선 사고와 관련해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을 끝까지 관철하고 사고 이후가 아니라 사고 이전에 개입하는 도시로 기준을 바꾸겠다. 지난 8년간 광명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회복해 온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새해에도 혼자가 되지 않는 도시, 기본사회와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 산업이 함께 가는 도시가 되기 위해 항상 앞장서겠다.
■ 새해 역점사업
▲시민 존엄을 지키는 ‘광명형 기본사회’ 완성
▲탄소중립 전략 가속화 및 녹색 인프라 확충
▲테크노밸리·K-아레나 중심의 자족형 산업도시 구축
▲광역철도망 확충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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