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은 임기 내내 하남이 수도권 최고의 명품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도시의 틀을 정비하는 데 집중했다.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그는 처음 취임했을 때부터 가졌던 ‘시민의 목소리가 곧 법’이라는 원칙으로 첨단 산업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자족경제 도시 하남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선언했다.
Q. 민선 8기 하남시정을 이끌어오며 느낀 소회는.
A.지난 3년여의 시간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넘어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도시의 틀을 혁신적으로 정비해온 여정이었다. 취임 당시 하남시는 인구는 급격히 증가했으나 각종 중첩 규제에 묶여 자생력이 부족한 ‘베드타운’의 그늘이 짙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600건이 넘는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며 시민의 고충을 시정에 즉각 반영하려 노력했다. 그 결과 하남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민원 행정 서비스 도시로 도약했다. 또 사회안전지수에서 3년 연속 수도권 톱10에 진입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도시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이 모든 성과는 33만 시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이 모여 이뤄진 결실이며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강력한 확신을 얻은 시간이었다.
Q. 그동안 추진해 온 역점 사업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A.그동안 시가 구조적으로 안고 있던 한계인 ‘중첩 규제’와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했으며 이는 실질적인 지표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9년간 표류하며 멈춰 있던 ‘캠프 콜번’ 사업은 경기도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을 끈질기게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사업 역시 국토교통부 지침 개정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한 행정 절차 패스트트랙 확보로 글로벌 공연·영상 산업 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을 마련했다.경제 부문에서는 성원애드피아와 연세하남병원 등 총 12개 우량 기업을 유치하며 자족도시의 기반을 탄탄히 닦았다. 교육과 교통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특히 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확정으로 하남만의 특색 있는 교육 행정을 펼칠 독립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11월 ‘개청지원단’을 구성하고 올해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신미사역(가칭)의 급행 및 일반열차 동시 정차와 3호선 신덕풍역(가칭) 위치 조정 등은 관계기관과의 40차례가 넘는 치열한 협상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2026년에도 쉼 없는 ‘세일즈 행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 2026년 새해, 앞으로의 각오가 궁금하다.
A.2026년은 하남시가 구조적 한계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일자리, 산업, 재정이 함께 선순환하는 ‘자족경제 도시’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골든타임이다. 도시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지만 오늘 우리가 내리는 정책적 선택 하나하나가 먼 훗날 하남의 모습과 시민의 삶을 결정한다는 백년지계(百年之計)의 마음으로 시정에 임하겠다. 단순한 외적 성장을 넘어 하남의 경제 엔진을 실질적으로 가동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현재 경기도내 하위권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향후 5년 내 2배로 끌어올려 수도권 총생산 톱10 경제 도시로 진입하기 위한 확실한 초석을 놓겠다. 이를 위해 인터콘티넨털 5성급 호텔 유치와 교산신도시 3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최첨단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교통 혁신 역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하겠다. 지하철 3호선, 9호선 적기 개통을 통해 지하철 5철 기반을 확고히 다져 강남 15분 생활권을 현실화하고 GTX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또 하남교육지원청의 2026년 내 조기 개청과 한홀중의 적기 개교로 교육 주권을 확립,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미래 세대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하남을 완성할 수 있도록 첨단 산업과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1등 도시’를 향해 시민과 함께 끝까지 멈추지 않고 뛰겠다.
■ 새해 역점사업
▲일자리·산업·재정 순환하는 ‘자족경제 도시’ 전환
▲GRDP 수도권 톱10 진입으로 최첨단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
▲지하철 적기 개통 등 강남 15분 생활권 현실화
▲하남교육지원청 조기 개청 등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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