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잠잠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을까. SSG는 2026시즌 종료 뒤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인 외야수 최지훈과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SSG는 비시즌 연봉협상을 가장 빨리 마치는 팀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SSG 구단은 1월 중순에도 여전히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거의 모든 선수가 협상을 끝냈지만, 비FA 다년계약 협상 변수가 남은 까닭이었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단연 최지훈이다. 1997년생 외야수 최지훈은 2020년 신인 2차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팀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1군 주전 자리를 꿰찬 최지훈은 김강민의 뒤를 잇는 SSG 중견수 후계자로 낙점받았다.
SSG 관계자는 지난 12일 "2026시즌 연봉협상이 대부분 끝났는데 아직 최지훈 선수의 경우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 아직 더 논의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최지훈은 2022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73안타, 10홈런, 61타점, 31도루 커리어 하이 시즌 활약 속에 팀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 최지훈은 2023시즌 잠시 주춤했지만, 2024시즌부터 다시 반등세를 보였다. 최지훈은 2025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147안타, 7홈런, 45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SSG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2026시즌 종료 뒤 굵직한 대형 FA 자원들이 시장에 나온다면 큰 손이 될 수 있다. 또 그에 앞서 내부 자원 선점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최지훈의 경우 리그 전반적으로 씨가 마른 공·수 겸비 중견수 자원이다. 게다가 1997년생이란 젊은 나이도 매력적이다.
1990년생인 박해민이 올겨울 두 번째 FA 자격을 신청해 4년 총액 65억원 계약을 맺었다. 4년 기준 최소 65억원부터 중견수 FA 시장가가 형성된 가운데 여전히 20대 나이인 최지훈은 이를 훌쩍 넘는 계약 규모를 충분히 제안받을 수 있다.
과거 SSG 비FA 다년계약 사례에서 야수 최대 규모 계약은 한유섬(2022~2026년)의 5년 총액 60억원이었다. 최지훈은 이 기록을 넘어 5년 기준 70~80억대 이상 계약 규모를 기대할 전망이다.
SSG는 최지훈뿐만 아니라 2027시즌 이후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하는 내야수 박성한도 필사적으로 잡아야 한다. 2028년 개장하는 청라돔구장 시대를 앞두고 센터라인 사수는 SSG에 실패해서는 안 될 최우선 과제인 까닭이다. 향후 최지훈과 박성한을 선점하고, 초대형 FA 자원을 외부 보강한다면 청라돔 시대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
과연 SSG 구단이 최지훈을 비FA 다년계약으로 붙잡고 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2026시즌에 임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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