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밤새 켜두지 마세요…" 피부 '화상' 입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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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밤새 켜두지 마세요…" 피부 '화상' 입는 지름길입니다

위키푸디 2026-01-13 12:55:00 신고

3줄요약
취침 전 타이머를 설정하는 전기장판 조절기다. / 위키푸디
취침 전 타이머를 설정하는 전기장판 조절기다. / 위키푸디

아침 공기와 밤 공기의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면 잠자리에 드는 방식부터 달라진다. 바닥 냉기가 쉽게 가시지 않아 전기장판을 켜는 일이 자연스러워진다. 문제는 이 따뜻함을 밤새 그대로 유지하는 습관이다. 전기장판을 켠 채 잠들면 눈에 띄는 통증이 없어도 피부는 오랜 시간 열에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저온화상이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저온화상은 40~5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같은 부위가 장시간 데워질 때 발생한다. 잠든 사이에는 열감이나 통증을 바로 느끼기 어렵다. 아침에 붉은 자국이나 화끈거림으로 이상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 생각 없이 켠 전기장판이 반복될수록 이런 위험은 커진다.

밤새 깔고 자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전기장판을 켠 채 잠들어 있는 침실 풍경이다. / 위키푸디

잠들기 전 인체는 자연스럽게 체온을 낮추며 몸을 쉬는 상태로 전환한다. 하지만 전기장판처럼 열이 피부에 직접 닿는 환경에서는 이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지기 어렵다. 한 부위가 계속 따뜻하게 유지되면 몸이 열을 식힐 시간을 잊고, 잠은 자도 깊게 이어지지 않는다.

열이 지속되는 동안 피부에서는 보이지 않게 수분이 빠져나간다. 아침에 목이 마르거나 몸이 쉽게 지치는 느낌이 남는 이유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처럼 몸무게가 실리는 부위는 열이 오래 머물기 쉬워 부담이 커진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피부가 열 자극에 둔해지면서 저온화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접거나 겹쳐 쓰는 순간 커지는 화재 위험

접힌 상태로 사용 중인 전기장판과 두꺼운 이불이다. / 위키푸디

전기장판 관련 사고는 제품 결함보다 사용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접은 채로 사용하거나 무거운 이불, 매트리스에 눌린 상태로 전원을 켜두면 내부 열선이 한쪽으로 몰린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한 지점에서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 과열로 이어진다.

라텍스나 메모리폼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까는 행동도 주의 대상이다. 이런 소재들은 열을 가두는 성질이 강해 장판의 열이 쉽게 축적된다. 겉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여도 내부 온도는 빠르게 상승한다. 오래된 전기장판 역시 안심하기 어렵다. 반복 사용과 보관 과정에서 열선이 약해지고, 이 상태로 전원을 넣으면 합선 가능성이 커진다.

소비자 상담과 화재 통계를 보면 겨울철 전기장판 관련 사고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집중된다. 밤새 켜두는 습관, 외출 시 전원 미차단, 멀티탭에 여러 난방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사용 방식이 겹치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눈에 띄는 이상이 없어 보여도 위험은 서서히 쌓인다.

 

사용법만 바꿔도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취침 전 타이머를 설정하는 전기장판 조절기다. / Freer-shutterstock.com
취침 전 타이머를 설정하는 전기장판 조절기다. / Freer-shutterstock.com

전기장판을 완전히 피하기보다 사용 방식을 조정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불 속을 미리 데우는 용도로 사용한 뒤, 취침 시에는 전원을 끄거나 타이머를 설정한다. 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잠들면 체온 변화에 덜 영향을 받는다.

맨살이 직접 닿지 않도록 얇은 패드를 한 겹 깔아 접촉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 습도는 50~60% 수준을 유지해 피부와 호흡기를 통한 수분 손실을 줄인다. 낮 동안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습관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용 전 점검은 필수다. 플러그와 콘센트에 그을음이나 변색이 없는지 살피고, 전선 피복이 벗겨졌거나 매트 표면에 심한 접힘 자국이 있다면 사용을 멈춘다. 전원을 켠 뒤 타는 냄새가 나거나 소음이 들리고, 특정 부위만 유독 뜨겁게 느껴진다면 즉시 차단한다.

보관할 때는 접지 말고 완만하게 말아 두는 방식이 안전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는다. KC 안전 인증 표시와 제조사 정보, 사후 관리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기본이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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