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50억 넘긴 ‘곧장기부’… 영수증까지 공개한 투명성이 성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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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50억 넘긴 ‘곧장기부’… 영수증까지 공개한 투명성이 성장을 만들었다

스타트업엔 2026-01-13 11:2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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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기부’ 누적 기부금이 50억원을 돌파했다
‘곧장기부’ 누적 기부금이 50억원을 돌파했다

기부자가 낸 돈에서 수수료를 떼지 않고 100% 현장에 전달한다는 파격적인 실험이 통했다. SK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가 운영 5년 만에 누적 기부금 5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기부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10일 기준 곧장기부의 누적 기부금은 50억 원을 넘어섰다. 2024년 10월 30억 원 달성 이후 약 1년여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집계된 정확한 수치는 50억 957만 4,976원이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철저한 '무(無) 수수료' 원칙과 '투명성'이다. 통상 기부 단체들이 운영비나 결제 수수료 명목으로 기부금의 일부를 공제하는 것과 달리, 곧장기부는 기부금 전액을 목적지까지 배달한다. 결제 수수료와 운영 전반에 드는 비용은 SK행복나눔재단이 전액 책임지는 구조다.

여기에 기부자가 자신이 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물품 구매 영수증은 물론, 배송 과정까지 상세히 공유한다. 기부금을 보내는 행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까지 기부자가 직접 추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른바 '기부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2020년 12월 첫발을 뗀 곧장기부는 현재 회원 수 2만 5,000명, 연간 모금액 15억 원 규모의 중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는 2만 4,858명이며,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수혜자 수는 19만 6,682명에 달한다.

단순히 배고픈 이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기부’로의 확장을 꾀한 점도 돋보인다. 2023년부터 도입된 이 모델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및 문제집 제작 ▲뇌병변·지체장애인 전용 맞춤 운동 서비스 ▲지체장애인용 특수 마우스 지원 등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들이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기부자 입장에서는 내 돈이 어떤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지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의 다각화'가 이루어진 셈이다.

곧장기부 측은 최근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며 소통 수위를 한층 높였다. 기부금 전달 현황뿐 아니라, 재단이 부담하고 있는 운영비 내역까지 상세히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부 단체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의 심리를 정확히 파고든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행복나눔재단 고하은 매니저는 "기부자의 궁금증을 100% 해소하는 것이 우리 시스템의 핵심"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부 경험이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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