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목욕탕 이용 시 자부담 해소…상권 활성화 선순환 기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관리와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취약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이용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취약 노인에게는 목욕비 전용 카드를 통해 1년에 총 6만원을 지원했다.
공공 목욕시설이 있는 지역 주민들은 1회당 3천원씩 총 20회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민간 목욕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경우 7∼8회가량만 이용할 수 있어 추가 이용 시 자부담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목욕시설 구분 없이 1회당 3천원만 내면 연간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번 개편으로 공공 목욕시설이 없는 인제읍과 북면 지역에서도 공공시설과 같은 조건으로 민간 목욕시설 이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지역 여건에 따른 복지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동이 잦지 않은 고령층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권 내 목욕시설을 추가 부담 없이 공공 목욕시설과 같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민간 목욕시설 이용 증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분기별로 지원금 1만5천원을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노인들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서와 신분을 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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