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정부, 네이션스컵 탈락 축구대표팀 해체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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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정부, 네이션스컵 탈락 축구대표팀 해체 조치 '해제'

모두서치 2026-01-13 11:1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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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가봉 정부가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한 자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해체 조치 등을 해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가봉축구협회는 13일(한국 시간)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축구대표팀에 내렸던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가봉 대표팀은 지난달 모로코에서 개막한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 모잠비크에게 덜미를 잡힌 뒤 카메룬에도 졌고, 코트디부아르와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가봉 정부는 지난달 31일 대표팀의 무기한 활동 중단 및 코치진 전원 해고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또 세계적인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마르세유), 베테랑 수비수 브루노 만가(파리13 아틀레티코)의 대표팀 제외를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독일), 아스널(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뛴 오바메양은 가봉 국가대표 역대 최다 득점자(40골)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코트디부아르전에 결장한 뒤 소속팀 마르세유로 복귀했다.

정부가 자국 대표팀을 해체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치적인 개입을 경계해 온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 대회 무기한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가봉 정부는 FIFA를 의식한 듯 약 보름 만에 대표팀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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