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드금리 10%' 발언에 금융주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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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드금리 10%' 발언에 금융주 직격탄

데일리임팩트 2026-01-13 11:0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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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캐피털원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선을 10%로 제한하겠다고 밝히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은행과 카드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금융업계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내세운 이 같은 조치가 오히려 신용 공급을 위축시키고 가계와 경제 전반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27% 하락했고, 캐피털원 파이낸셜은 6.42% 급락했다. 대형 은행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해 JP모건체이스가 1.42%,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18%, 시티그룹이 2.98% 각각 내렸다. 대출 사업을 하지 않는 결제망 업체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신용카드 회사가 미국인에게 더는 바가지를 씌우지 못하게 하겠다”며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10%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주년인 오는 20일부터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정책 설계나 집행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용카드 이자율은 카드 사용 금액 중 미결제 잔액에 부과되는 비용으로,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신용카드 이용자의 약 60%가 이월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렌딩트리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신용카드 이자율은 1월 23.79%에 달한다. 매트 슐츠 렌딩트리 수석 신용 애널리스트는 연이율 23.79%로 7000달러를 상환할 경우 41개월이 소요되고 이자만 3314달러에 이르지만, 금리가 10% 낮아지면 같은 금액을 매달 상환해도 상환 기간은 32개월, 이자 비용은 1004달러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정치적으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AFFORDABILITY(감당 가능한 비용)’를 전면에 내세운 민심 공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금융업계의 반발은 즉각적이었다. 주요 은행과 카드사로 구성된 전자결제연합(Electronic Payments Coalition)은 우려를 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미국인들이 저렴한 신용 접근 확대라는 목표에는 공감한다고 밝히면서도, 10%의 상한선을 둘 경우 오히려 신용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업계는 제도권 금융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소비자들이 오히려 비용이 더 높은 대부업체, 온라인 대출업체 등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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