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 인하 요인 없어…‘만장일치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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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통위 인하 요인 없어…‘만장일치 동결’ 전망

투데이신문 2026-01-13 10:4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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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사진=뉴시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올해 첫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정부의 강한 환율 구두개입과 부동산 대책으로 안정을 찾는 듯했던 환율과 집값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1468.4원보다 0.1원 오른 1468.5원으로 출발해 1470원을 넘겼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1420원 선까지 내려온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하락분을 전부 반납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5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이 8.71%로 통계를 시작한 2012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 지난 5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833로, 19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전주(12월 29일)보다 0.20% 오르며 상승 중이다. 이처럼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부담이 여전해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11월 1.72% 급등한 데 이어 연초에도 강남벨트 등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부동산 자산버블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가계부채와 연동된 금융불균형 해소가 우선 과제로 부상하며 한은 통화정책의 발목을 잡는 중이다.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되며 통화정책 완화 필요성이 줄어든 상황이다.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6년 한국 GDP 성장률을 1.8%로, 정부는 이보다 높은 2.0%로 전망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역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2.0%로 제시했다. 이중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26년 한국 GDP 성장률을 1.9%로, HSBC는 1.8%로 상향 조정하며 잠재성장률 수준 회복을 예상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2월과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한 뒤 고환율과 성장률 전망치 개선, 여전한 부동산시장 불안 등을 이유로 11월까지 연 2.50%로 4회 연속 동결한 바 있다. 

이 같은 요인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명분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6%가 동결을 예상했다. 

iM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지난 11월과 같은 이유로 동결할 것”이라며 “환율 불안과 집값이 문제”라고 짚었다.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외환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지금 금리를 인하하는 건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누적된 환율 상승 압력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때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 만장일치 동결로 본다”고 전망했다. 

​물가 인상률은 급하지 않은 상황으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2%)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목표치에 근접하며 안정세를 보였고, 12월 2.3%에도 불구하고 식품·서비스 부문 중심으로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물가가 2% 중반대에서 고착화되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내수가 좋지 않아 인상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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