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 완공 지연으로 불거졌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의 불참 우려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NHL 사무국과 선수협회(NHLPA)가 직접 현장을 점검한 뒤 만족감을 드러내며 대회 조직위원회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NHL과 NHLPA가 공동 성명을 통해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테스트 이벤트는 훌륭한 시범 운영이었으며, 건설 현황에 대해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산타줄리아 아레나는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까지 라커룸 등 내부 시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은 2월 6일에 막을 올린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다면 NHL이 선수 차출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왔던 상황이다.
그러나 NHL과 선수협회는 성명서에서 "새로운 얼음과 공사 중인 경기장 특성상 어려움은 있다"면서도 "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밤낮없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직위에 신뢰를 보냈다.
이어 "현지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언제든 돕고 조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 역시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열린 행사에서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테스트 이벤트는 괜찮았다"며 힘을 보탰다.
베트먼 커미셔너는 "우리는 주최 측이 아닌 초대받은 손님이기에 (준비 상황에 대한) 최종적인 답은 IOC와 IIHF가 내놓아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필요한 작업이 제때 완료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NHL 스타 플레이어들의 올림픽 참가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는 여자부가 2월 5일, 남자부가 2월 11일 각각 열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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