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현대카드가 주유소 방문 시 인근 지역 최저가를 자동으로 적용해 주는 신규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주유 시장의 소비 패턴 변화를 예고했다.
GS칼텍스는 현대카드와 협업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소비자가 어느 GS칼텍스를 방문하더라도 주변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술적 설계다. 고유가 시대에 리터당 몇 십 원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니거나 내비게이션 경로를 이탈해 먼 거리를 이동하던 운전자들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단순한 포인트 적립이나 고정 금액 할인을 넘어 데이터 기반 가격 연동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최저가 보장 할인 시스템은 위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작동한다. 소비자가 결제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주유소 반경 5km 내에 있는 모든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 분석한다. 비교 대상에는 GS칼텍스뿐만 아니라 SK에너지,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4대 정유사가 모두 포함되며 알뜰주유소 가격까지 확인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신뢰도를 확보했다. 소비자가 방문한 주유소 가격이 인근 최저가보다 비싸더라도 차액만큼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는 구조다.
주유비 절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중 장치도 마련됐다. GS칼텍스의 모바일 플랫폼인 에너지플러스 앱을 함께 활용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앱 내 탑재된 바로주유 기능을 통해 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가 즉시 할인된다. 바로주유 서비스는 앱에서 유종과 주유량을 미리 설정하고 주유소에서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간편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최저가 보장으로 1차적인 가격 방어를 하고 앱 연동 할인으로 2차 혜택을 받는 셈이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 이미지 / GS칼텍스 미디어허브
차량 유지 관리 전반에 걸친 비용 절감 수요도 반영했다. 주유 외에 정비나 세차, 주차 등 자동차를 운행하며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부대 비용에 대해서도 결제 금액의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카드 발급 즉시 실물 카드를 수령하기 전이라도 앱에 등록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은 이번 상품 출시에 대해 주유 카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김 부사장은 고객이 더욱 편리한 주유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카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주유 카드 시장이 리터당 특정 금액을 깎아주는 정액 할인 방식에 머물렀다면 이번 상품은 위치 기반 데이터와 유가 정보를 결합해 능동적인 가격 결정권을 소비자에게 부여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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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접근성도 확보된 상태다. 에너지플러스 앱의 바로주유 서비스는 현재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2000여 곳 중 1600여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전체 네트워크의 약 80%에 달하는 수치이며 서비스 가능 지점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주유 주문부터 결제, 포인트 적립과 사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이 앱은 주유 결제 앱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가입 절차는 GS칼텍스 앱과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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