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안선영이 출연해,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돌보며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딸로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과 진솔한 속마음을 담담히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안선영은 "요양원에서 엄마 기저귀 갈아놓고 웃으면서 방송하고 그러는 것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어느 순간 웃거나 울거나가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안선영은 요양원에서 생활하며 딸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향해 "잘 먹고 잘 자고 계속 멋 부리며 건강만 해라. 내가 다 해줄게"라고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하며 50년 세월의 화해를 전했다
안선영은 "모든 것은 지나고 나서야, 꼭 잃고 나서야 감사함이 보인다"며 "엄마를 너무 미워했고, 늘 원망했던 시간들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하루하루가 부디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그마저도 욕심이라면, 그저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안선영은 방송을 통해 커리어를 잠시 내려놓게 된 이유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과거 MC로 활동하던 프로그램 '애로부부'가 사실상 마지막 정규 방송이었던 것 같다"며 "3~4년 전부터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면서, 하루 종일 촬영해야 하는 일은 더 이상 할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엄마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을 더 잃게 될 것 같았다"며 "지금 이 순간은 잠깐 내 일을 내려놓고 엄마 곁에 있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예능과 MC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3년에는 세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TV 조선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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