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호프’·’군체’·’국제시장2’·’와일드씽’…‘2026 한국영화’ 라인업 [신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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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호프’·’군체’·’국제시장2’·’와일드씽’…‘2026 한국영화’ 라인업 [신년특집]

디지틀조선일보 2026-01-13 10:2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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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개봉 예정 한국 영화 관련 이미지 / 사진 :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NEW
    ▲ 2026년 개봉 예정 한국 영화 관련 이미지 / 사진 :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NEW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감독과 배우들이 2026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황정민, 전지현, 유해진, 류승룡, 최민식, 박해일 등의 천만 배우들을 비롯해 류승완 감독, 나홍진 감독, 연상호 감독, 윤제균 감독 등이 각자의 색이 진하게 묻어있는 작품을 들고 관객에게 돌아오는 것.

    물론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개봉 예정작의 편수는 적어졌지만, 밀도는 높다.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그리고 NEW까지 이어지는 5대 배급사의 2026년 한국 영화 개봉 예정작 22편을 정리해 봤다.


  • ‘휴민트’·‘호프’·’군체’·’국제시장2’·’와일드씽’…‘2026 한국영화’ 라인업 [신년특집]

    ◆ CJ ENM, 형보다 나은 아우

    지난 2014년 개봉해 1,426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국제시장’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국제시장2’(가제)는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중심을 잡고, 배우 이성민, 강하늘이 합류했다. ‘국제시장’에서 아버지 덕수(황정민)의 일대기를 묵직하게 이끌고 갔다면, ‘국제시장2’(가제)에서는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 '성민'(이성민)과 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아들 '세주'(강하늘)라는 부자의 이야기를 통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갈등과 화해의 여정을 그린다.

    ‘타짜’ 시리즈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최국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등이 합류했다. 이는 포커 비즈니스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목숨을 던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연상호 감독의 미스터리 장르물 ‘실낙원’도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배우 김현주, 배현성이 합류한 작품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에게 9년 만에 훌쩍 커버린 아이 '류선우'(배현성)가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월 14일 개봉하는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는 한국 영화계의 거대한 축이었던 CJ ENM과 맞닿은 작품이다. 이는 한국 영화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책임질 주목받는 감독들의 단편 영화를 엮은 옴니버스 스낵무비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김도영(만약에 우리), 이종필(삼진그룹영어토익반, 탈주), 윤가은(우리들, 세계의 주인), 정재은(고양이를 부탁해), 이요섭(범죄의 여왕, 설계자) 등 30인의 감독이 3분씩 선보이는 30개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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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엔터테인먼트, 6가지 다른 色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개성 강한 여섯 편의 한국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처음 관객과 만날 작품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권상우, 문채원 주연의 영화 ‘하트맨’이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이어 상반기에는 두 명의 천만 배우 최민식, 박해일이 의기투합한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관객과 만난다. ‘행복의 나라로’는 제대로 죽기 위해 탈옥하는 '203'과 제대로 살기 위해 약을 훔치다 걸린 '남식'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뜻밖의 동행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경주 기행’은 막내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함께하며 신뢰감을 더한다. 이들만큼 개성 강한 구교환이 부활한다. 영화 ‘부활남’은 죽은 뒤 72시간이 되면 부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취준생 ‘석환’(구교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다수의 광고로 남다른 비주얼을 선보여온 백종열 감독이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과 손을 잡았다.

    강동원이 한때 절정의 인기를 누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가 된다. 영화 ‘와일드씽’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이유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의 기회를 얻어 무대로 향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아낸다. 강동원을 비롯해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합류했다. 이름부터 정이 넘치는 영화 ‘정가네 목장’은 배우 류승룡, 박해준으로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완성한다. 이는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남보다 못한 형제의 남다른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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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박스, 강렬한 네 편

    오는 2월 4일 개봉하는 ‘왕과 사는 남자’를 시작으로 쇼박스의 2026년 작품은 강렬한 드라마의 힘을 가졌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역사에 담기지 않은 단종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박지훈이 단종 역으로, 유해진이 단종이 왕위에서 쫓겨난 뒤 가게 되는 유배지 촌장 역으로 합류한다. 유지태는 한명회 역을 맡아 강렬한 권위를 상징한다.

    자신만의 색을 입증하는 배우 김혜윤이 공포물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살목지’(가제)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해 믿음을 더하는 이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종원, 김준한이 함께 합류했다.

    ‘만약에 우리’로 관객의 사랑을 받는 구교환이 다시 한번 쇼박스 손을 잡고 2026년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앞서 3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군체’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좀비 아닌 정체불명의 감염자들과 생존자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천만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 등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폭설’은 김윤석, 구교환, 노윤서가 합류한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폭설로 뒤덮인 외딴 기차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윤석은 은퇴를 앞둔 역장 갑수 역으로, 구교환은 후임 역장이라고 주장하는 젊은 남자 역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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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2026년에도 한국 영화의 ‘호프’될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프로젝트 Y’를 출발로 아이코닉한 작품 7편을 극장에 선보인다. ‘프로젝트 Y’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의 작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환 감독이 배우 한소희, 전종서 등을 필두로 내세운 범죄 엔터테이닝 영화다. 한소희와 전종서는 아이코닉한 두 사람의 정체성을 지키며 강렬한 색채와 음악 속에 녹아들며 관객을 매혹 시킬 준비를 마쳤다.

    2026년 여름에는 나홍진 감독이 신작 ‘호프’로 관객과 만난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그리고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마이클 패스벤더까지 합류한 작품이다. ‘곡성’, ‘추격자’, ‘황해’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짙은 색이 어떻게 발현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지만, 다섯 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배우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주연의 영화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담은 영화다.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2, 3’을 함께한 이상용 감독과 손잡고 영화 ‘피그 빌리지’로 돌아온다. ‘피그 빌리지’는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 샌디에이고의 수상한 장소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 셋이 의기투합한다. 배우 염정아, 차주영, 김혜윤이 더는 잃을 게 없는 세 여자가 인생을 걸고 은행을 털다 더 큰 사건에 휘말리는 범죄 오락 영화 ‘랜드’로 관객과 만난다. 더불어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남배우 셋이 의기투합해 역사 속에 선다. 배우 김남길, 박보검, 이현욱이 꿈속의 아름답고도 기이한 풍경을 담은 그림 ‘몽유도원도’가 완성된 후 각기 다른 도원을 꿈꾸게 된 형제 ‘수양’과 ‘안평’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자신의 색을 펼쳐 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 15년 경력을 바탕으로 영화계의 현실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영화계의 큰 어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감독으로 나선다. 그는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라는 첫 장편 다큐멘터리를 통해 극장과 영화의 현재를 기록한다. 그 속에는 이창동,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탕웨이, 뤽베송, 다르덴 형제 등 국내외 거장 감독의 시선이 담겨있다.


  • ‘휴민트’·‘호프’·’군체’·’국제시장2’·’와일드씽’…‘2026 한국영화’ 라인업 [신년특집]

    배급사 NEW는 오는 2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휴민트’로 2026년 관객과 만난다. ‘휴민트’는 ‘베테랑’, ‘밀수’, ‘베를린’ 등의 작품으로 그만의 호흡으로 관객의 신뢰도를 높여온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합류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베를린’, ‘모가디슈’에 이어 류승완 감독의 해외 로케이션 3부작으로 라트비아 로케이션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특유의 풍광을 담아냈다. 류승완 전매특허 액션과 배우들의 열연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더한다.

    2026년 한국 영화 라인업은 ‘작품 수’보다 작품 수에 각인된 ‘선명함’에 가까이 자리한다. 천만 관객을 경험한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극장으로 돌아오고, 장르와 스케일, 그리고 정서가 분명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극장을 중심에 둔 강렬한 시도들은 여전히 극장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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