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지지한 인사…전화통화 이어 직접 만남으로 '힘싣기'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온두라스 대선에서 승리한 우파 성향의 나스리 아스푸라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미-온두라스 협력과 중남미 지역 이슈 등을 논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아스푸라 당선인과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회동했다고 토미 피고트 국무부 수석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루비오 장관은 아스푸라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지난해 11월 30일 선거에서 보여준 온두라스 국민의 강력한 민주적 참여를 높이 평가했다.
국무부는 특히 "루비오 장관은 아스푸라 당선인의 양국 협력 관계 심화 및 베네수엘라 안정 증진을 위한 지역적 노력을 포함해 우리 지역에서 양국이 공유하는 우선과제 추진에 대한 약속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초국적 범죄와의 전쟁, 지역 안보 강화, 신규 투자 유치, 불법 이민 종식의 중요성도 논의했다.
아스푸라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두라스 대선 전부터 지지한 우파 성향 정치인이다.
이번 온두라스 대선은 개표 과정에서의 기술적 장애, 선거 부정 의혹 및 반발 시위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선거일이 한참 지난 지난달 24일에야 아스푸라 후보가 40.3%의 득표율로 상대인 살바도르 나스라야 후보(득표율 39.5%)를 꺾고 당선이 공식 확정됐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아스푸라 당선인과의 이날 회동 전에도 지난달 26일 전화 통화를 하며 이미 한 차례 '힘 싣기'에 나선 바 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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