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자신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라고 명기한 사진을 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2026년 1월 현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바로 아래에는 45대와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2025년 1월 20일 취임했음을 밝혔다.
미국이 3일 ‘확고한 결의’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 뉴욕에서 제판에 넘긴 뒤 5일 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가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서 결국 선거를 허용하겠지만 먼저 석유와 석유 인프라를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축출이후 선거를 통해 자기 지도자를 선출하기 보다 현 지도부와의 협력을 통해 석유 이권을 챙기는 것을 우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런 가운데 어떤 의도로 트럼프가 자신의 SNS에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한 글과 사진을 올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는 이를 비판 풍자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한 사용자는 ‘베네수엘라의 새로운 대통령이 나셨네! 이름은 도날드 후앙 트럼프체즈’라고 올렸다. 트럼프와 차베스 등을 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용자는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하는 것이 양측에 모두 윈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사용자는 나폴레옹의 복장을 한 트럼프의 사진을 올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의 한 사용자는 해당 게시물의 리트윗에 “이것은 불법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사용자는 “이것은 식민주의”라는 댓글을 남겼다.
베네수엘라의 국조(국조)로 트럼프 머리를 한 독수리 사진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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