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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이 신장결석 수술을 보조하는 수술 로봇 자메닉스를 인도네시아에 공급하며 첫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메닉스를 도입한 의료기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만다야 로열 병원이다. 로엔서지컬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과 기술 지원을 병행하며, 병원 측은 자메닉스를 신장결석 수술 과정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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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서지컬은 이번 수출에 앞서 인도네시아 비뇨의학 교육 콘퍼런스(MCUE)와 아시아 비뇨의학회(UAA) 등 학회 활동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를 이어왔다. 회사에 따르면 현지 의료진과 함께 총 23건의 데모 수술을 통해 사용 경험을 축적했으며, 조작 편의성과 운용 측면에 대한 의료진 의견을 확인했다.
양측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임상·연구·교육·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만다야 로열 병원을 중심으로 현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지원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로엔서지컬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레퍼런스 병원을 중심으로 한 임상 활용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태국 등 인근 국가로의 추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FDA 허가와 유럽 CE 인증 로드맵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현지 의료진과의 데모 수술과 교육을 통해 사용 경험을 쌓은 결과 첫 해외 수출로 이어졌다”며 “의료진의 수술을 보조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국내에서 삼성서울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혁신의료기술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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