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동[000490]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운반로봇과 콤바인이 업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과수 농가 농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유선·리모트 컨트롤·자율주행 등 3가지 주행 방식을 지원하며 사륜구동 기반에 최대 300kg 적재함과 리프트·덤프 기능을 갖췄다. 3D 카메라와 라이다 등이 탑재돼 최대 11곳의 정차 지점을 자율주행할 수 있다.
함께 인증을 받은 자율주행 콤바인 'DH-6135-A' 모델은 농경지 외곽을 따라 1회 작업하면 자동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곡물 탱크가 가득 차면 지정 장소로 이동하는 등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갖췄다. 하루 8∼9시간 작업 기준 1만평 규모 논을 수확할 경우 농민이 직접 운전해야 하는 시간은 약 2시간에 불과하다.
농촌진흥청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량한 우수 기술 가운데 현장 보급과 실용화 가치가 높고 경제·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인증 농기계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정부 보조·융자 지원, 공공 조달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이번 인증은 대동의 기술이 실제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농업 전반의 AI(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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