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70% 급감…‘빅딜 부재’ 속 공실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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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70% 급감…‘빅딜 부재’ 속 공실률 상승

이데일리 2026-01-13 09:0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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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이 대형 거래 부재 속에 거래금액이 전달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강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상승하며 거래 부진 흐름이 이어졌다.



부동산플래닛은 13일 발표한 ‘2025년 1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11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금액이 2627억원으로 전월(9594억원) 대비 7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래 건수는 8건에서 11건으로 늘었지만, 중소형 자산 위주의 거래가 이어지며 전체 거래 금액은 크게 줄었다.

중구 무교동 소재 ‘프리미어플레이스(1670억 원)’이 가장 비싸게 거래됐다. 그 뒤를 강남구 대치동 ‘양유빌딩(329억 원)’, 강남구 논현동 B&M빌딩(198억 원)이 이었다.

사무실 시장도 부진했다. 거래량은 128건에서 74건으로 42.2%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5070억원에서 270억원으로 94.7% 급락했다. 전년 동월(거래량 236건, 거래금액 1370억원)과 비교해도 거래량과 금액이 각각 68.6%, 80.3%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권(GBD)만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오피스빌딩 거래량이 늘었고 사무실 거래금액도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도심권(CBD)은 거래금액이 76.8% 감소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임대시장에서는 공실률이 상승했다.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3.60%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강남권은 소폭 하락했지만, CBD는 4.00%로 다시 4%대에 진입했다. 전용면적당비용(NOC)은 전 권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거래량은 늘었지만 대형 거래가 실종되며 전체 거래금액이 크게 줄었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강남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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