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는 소식에 연준 독립성 우려가 커졌지만,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울러 시장은 물가 지표와 실적 시즌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11월(2.6%)보다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우·S&P500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4만9590.2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상승한 6977.27, 나스닥종합지수는 0.26% 상승한 2만3733.9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우려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8달러(0.6%) 오른 배럴당 59.50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관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사실상 '2차 제재'(2차 관세)를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 백악관은 이날 이란 상황과 관련해 외교적 해결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군사행동도 선택지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란 정부는 미국 측에 핵 협상 재개를 제안했으며, 백악관은 이에 응할지를 검토 중이다.
◇美연준의장 기소위협에 금 3.1%·은 8.2% 급등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 위증 혐의로 형사기소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12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급등세다.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기소 가능성이 연준의 독립성 및 통화정책 신뢰성에 대한 가할 것이란 우려가 금·은 가격을 밀어 올렸다.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6분 전 거래일 대비 3.1% 오른 온스당 4638.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도 이날 오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2% 급등한 온스당 85.84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애플, AI파트너 '제미나이' 낙점…구글 시총 4조달러 돌파
-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 애플과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이 소식에 힘입어 알파벳은 1.09% 상승한 332.73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4조160억달러로 불어 4조달러를 돌파했다.
-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역사상 네 번째로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오늘의 특징주
-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금리 10% 제한 추진 요구에 금융주 주가가 급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27%, 씨티그룹은 3.08%, JP모건 체이스는 1.59% 밀렸다.
- 월마트는 나스닥100지수에 20일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3.00% 뛰었다. 월마트는 117.97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 엔비디아는 일라이릴리와 공동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0.06% 상승한 184.94달러를, 일라이릴리는 1.63% 상승한 108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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