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 이란 시위대 향해 이삿짐 트럭 돌진시킨 운전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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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경찰, 이란 시위대 향해 이삿짐 트럭 돌진시킨 운전자 석방

모두서치 2026-01-13 08:2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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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지난 일요일(11일) 이란 시위대를 향해 이삿짐회사 유홀( U-Haul )트럭을 돌진시킨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경찰은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된 그를 공식 구속하지 않고 석방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처음에는 11일 시위를 하던 한 명이 트럭에 치였다고 발표했지만, 12일에는 아무도 치이거나 다친 사람이 없다고 발표했다.

LA 소방대도 현장에서 다친 2명이 구급대가 도착해 부상정도를 확인하자 치료를 거부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12일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의 변호사에게는 48세의 이 남성 운전자에게 어떤 혐의를 부과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여러 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이란의 구 정권 통치자 팔레비왕의 상징인 사자와 태양 깃발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포함된 시위대를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시위대는 일요일인 11일 오후에 이란계 이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해외지역인 웨스트우드 가에 집결해서 이란 정부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소셜 미디어에는 트럭이 돌진하자 시위대가 트럭을 피해서 이리 저리 흩어지는 장면, 몇 명이 달아나는 트럭을 쫓아가는 장면의 동영상 제보가 올라왔다.

트럭은 몇 구역 더 간 곳에서 멈춰섰고, 차 앞유리창, 양측 거울, 유리창 한 개가 부서진 상태였다.

그 날 ABC 7채널의 보도용 헬기가 촬영한 장면에는 시위대가 사고 직후 트럭을 둘러싼 채 운전자를 주먹으로 때리는 광경과, 갖고 있던 시위용 깃대를 운전석에 밀어 넣는 등 폭행하는 장면, 경찰관들이 군중을 막아서서 차를 향해 몰려가지 못하게 차단하는 광경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트럭 내부를 수사관들이 수색했지만 특별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찢어 내린 트럭 위의 현수막에 " 샤(군주)금지. 왕국 금지. 이슬람 물라( 스승)도 금지. 미국은 1953년을 되풀이 하지 말라. "란 글이 쓰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1953년 미국이 이란 쿠데타를 지원해서 이란의 석유산업을 국유화했던 정부를 끌어내리고 친미 팔레비정권을 세운 것을 언급한 듯 하다.

당시 쿠데타는 왕권을 강화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결국 1979년 이슬람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고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이슬람 신정 정부가 등장해 지금까지 통치를 이어오게 되었다.

이슬람 혁명으로 인해 그 직전에 미국으로 망명한 레자 팔레비 왕세자는 최근 이란인들을 선동해 시위에 나서게 하고 있다.

일부 이란 시위대가 왕조를 지지하는 구호를 외친 것은 이란에서는 사형에 해당되는 중죄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이란의 현 신정 체제와 국제 제재로 무너진 경제 상태가 반정부 시위에 분노의 불길을 일으킨 증거로 해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혼란에 빠진 이란의 시위사태와 시위대를 무력으로 짓밟는 정부에 대해서 미국이 군사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12일 기준 이란의 시위로 전국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는 거의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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