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 최상의 대진을 받았다.
최근 몇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힘든 대진을 뚫어낸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이 인도 오픈에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결승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배드민턴 스타 왕즈이(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 한웨(세계랭킹 5위)가 대진표 반대쪽에 있는 데다,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일본)가 기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진표 상 안세영은 8강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랭킹 6위), 준결승에서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랭킹 7위) 등을 만날 공산이 크다. 강적인 야마구치를 피하고, 세계랭킹이 높은 중국 선수들을 결승전 전까지 상대하지 않는다는 점이 안세영에게는 긍정적이다.
안세영은 13일(한국시간)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에 참가한다.
앞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일주일여 동안 진행된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에서 미셸 리(캐나다·세계랭킹 12위)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며 대회를 시작한 안세영은 이후 파죽지세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랭킹 30위),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세계랭킹 26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인 천위페이가 경기 하루 전 기권을 선언하면서 쉽게 결승전에 진출한 안세영은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한 뒤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누르고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인도 오픈에서 2026년 두 대회 연속 우승, 지난해 포함 6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일정도 안세영을 돕고 있다.
BWF는 12일 인도 오픈 일정을 발표했다.
인도 오픈이 말레이시아 오픈 직후 시작하기 때문에 대진표 가안은 지난 주에 공개됐으나, 말레이시아 오픈 기간 동안 부상 등을 이유로 기권한 선수들이 많아 대진표 수정이 불가피했다.
다만 대진표가 조정된 덕에 안세영에게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톱시드를 받아 준결승에서 3번 혹은 4번 시드 중 한 명과 맞붙을 예정이었던 안세영은 일본의 배드민턴 간판 야마구치가 말레이시아 오픈 도중 부상을 이유로 기권, 인도 오픈에도 참가하지 않게 되면서 8강과 준결승에서 와르다니와 인타논을 차례대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대편에는 중국의 왕즈이, 천위페이, 한웨가 안세영을 상대할 확률이 높은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혈투를 벌일 전망이다. 안세영으로서는 우승을 바라보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세 명의 중국 선수들 중 두 명이 자체 경쟁을 통해 알아서 탈락하게 된 셈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오픈 4강에 진출했던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세계랭킹 18위)와 일본의 신성 도모카 미야자키(세계랭킹 9위) 역시 같은 쪽에 몰려 있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대진이 예상되고 있다.
안세영의 인도 오픈 첫 경기는 14일 열린다. 안세영은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에서 상대했던 오쿠하라를 만난다. 당시 안세영은 오쿠하라를 37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안세영이 오쿠하라를 꺾을 경우 다음 경기에서는 한국의 김가은(세계랭킹 16위)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 BWF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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