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새해 첫 대회였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우진은 13일(한국 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올해 3주 차 남자 단식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8위에서 4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그는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챔피언스 도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린스둥(중국)을 4-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회 32강에서 세계 10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16강에서 세계 19위 도가미 슌스케(일본), 8강에서 세계 4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를 꺾은 데 이어 대회 톱시드를 받은 린스둥까지 제압하면서 생애 처음 챔피언스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챔피언스 결승에 진출한 건 지난해 챔피언스 인천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상수에 이어 두 번째다.
장우진은 12일 챔피언스 도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 린윤주(대만)에게 0-4로 완패를 당하며 준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WTT 피더 바도다라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을 제패해 2관왕에 오른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종전 213위에서 91계단 뛰어올라 1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 도하 여자 단식 32강에서 탈락한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12위로 랭킹에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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