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트럼프에 "'마약 카르텔 소탕'에 미군 개입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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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트럼프에 "'마약 카르텔 소탕'에 미군 개입 불필요"

모두서치 2026-01-13 07:1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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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해 미군의 '멕시코 마약 카르텔 지상타격'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15분간 통화한 뒤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소탕에 미군을 투입하겠다는 주장을 이어갔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상황이 매우 잘 관리되고 있어 (미군 개입은) 불필요하며, 멕시코 주권과 영토 보전 문제도 있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베네수엘라에서 그들이 했던 일에 대한 내 의견을 물었고, 나는 우리 헌법은 매우 명확하며 개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이것을 이해했다"고 강조하며 "양국 정부는 안보 문제에서 계속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마약의 97%를 제거했고, 이제 육상의 카르텔에 대한 타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미군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셰인바움 대통령은 훌륭한 여성이지만, 멕시코는 카르텔이 지배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과거 인터뷰 영상을 게시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타진하는 동시에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외무장관에게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루비오 장관은 11일 푸엔테 장관과의 통화에서 멕시코의 자체적 카르텔 소탕 성과를 요구했다.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살인 사건 감소 수치, 미국 내 펜타닐 압수량 및 과다복용 사망자 수치 감소세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전문가들은 멕시코가 미국 요구를 이행하고 있고 무엇보다 핵심 경제 협력국이기 때문에 미군 개입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더 많은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이런 레토릭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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