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피더 인도 대회 2관왕 유한나는 122위로 91계단 도약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첫 대회였던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준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크게 올렸다.
장우진은 12일(이하 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이 발표한 올해 3주 차 남자부 세계랭킹에서 14위로 종전보다 네 계단 상승했다.
장우진은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WTT 챔피언스 도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린스둥(중국)을 4-2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다.
결승에선 대만의 간판 린윈루에게 0-4로 졌지만, 작년 챔피언스 인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상수(삼성생명 여자팀 코치)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장우진은 같은 대회 32강에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을 3-2, 8강에서 세계 5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를 4-1로 돌려세우는 등 상위 랭킹 선수들을 잇달아 꺾었다.
또 장우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린윈루 역시 세계랭킹 13위에서 9위로 뛰어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여자부에선 올해 WTT 피더 시리즈 첫 대회였던 바도다라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종전 213위에서 91계단 뛰어올라 122위에 자리하면서 단숨에 100위권에 진입했다.
유한나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아누샤 쿠툼발레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같은 팀 후배 유예린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 기쁨을 누렸다.
WTT 챔피언스 도하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주율링(마카오)은 5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같은 대회 32강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미와에게 0-3으로 완패했던 신유빈(대한항공)은 12위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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