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판 흔든 오일…이마트 ‘프리미엄’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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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판 흔든 오일…이마트 ‘프리미엄’에 쏠렸다

이데일리 2026-01-13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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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선보인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가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식 문화 확산과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기존 가공식품 중심의 명절 선물 구도가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다.

이마트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사진=이마트)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오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설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가 전체 오일 세트 매출의 약 65%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오일 선물세트 3개 중 2개가 프리미엄 상품인 셈이다.

건강과 식재료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명절 선물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마트의 올리브오일 일반 상품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9% 성장했고,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매출 역시 지난해 설 전체 기간 동안 약 20% 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마트는 이번 설을 겨냥해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하고, 대형마트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계 올리브오일 대회 수상 제품과 희귀 품종을 활용한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링콘 올리브오일 세트’와 ‘네오리아 올리브오일 세트’ 등은 세계 대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40%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희귀 품종 ‘파하레라’를 사용한 올리브오일 세트는 전 점포 한정 물량으로 운영하며 최대 50% 할인에 판매한다.

아보카도 오일과 발사믹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아보카도 오일 세트는 지난해 설 매출이 약 40% 늘어난 점을 반영해 물량을 50% 이상 확대했고, 발사믹 세트 역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구성으로 준비했다.

문지명 이마트 오일 바이어는 “오일 선물세트는 건강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명절 대표 선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료와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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