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스콧 맥토미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게 될까.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맨유가 향후 몇 달 안에 맥토미니의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맥토미니. 맨유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7년 1군에 합류한 이후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주전으로 거듭난 건 2019-20시즌부터다. 3선 미드필더로서 자리를 잡아 주전으로 활약했고 필요에 따라서는 센터백도 소화하며 수비진 운용에도 옵션을 더했다. 빼어난 프로 의식과 팀에 대한 충성심도 강해 맨유 팬들에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부터는 입지가 좁아지자 2024-25시즌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에서 완전히 날아올랐다. 나폴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 공격적 역할을 수행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다. 맥토미니는 중원에서 공을 배급한 다음 뛰어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2024-25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13골 4도움.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제패에 크게 기여하며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활약을 인정받아 2025 발롱도르 18위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맨유가 맥토미니 재영입을 고려 중이다.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로 중원을 꾸리는 맨유지만, 이들은 끊임없는 이적설이 제기돼 거취가 불투명하다. 예비 자원인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는 두 선수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중원에 더 많은 에너지와 득점력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맥토미니는 이상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라며 맥토미니 영입을 추천했다.
높은 이적료가 예상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매체는 “맨유 내부에서는 맥토미니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는 6,000만 유로(약 1,030억 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정도 금액을 투자하는 건 재정적, 정책적으로 실패할 위험도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맥토미니 영입에 성공한다면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될 가능성은 크다. 프리미어리그와 맨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곧바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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