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절연 빠졌다' 지적에 "특정 단어로 진정성 따질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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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尹절연 빠졌다' 지적에 "특정 단어로 진정성 따질 건 아냐"

프레시안 2026-01-12 23: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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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지난 7일 비상계엄 사과와 쇄신안 발표 회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에 대해 "특정 단어가 들어가 있느냐 아니냐로 진정성을 따질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2일 한국방송(KBS) <사사건건> 인터뷰에서 "제가 던진 메시지, 특히 과거 문제에 대한 메시지의 진정성은 제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드러나는 것"이라며 "어떤 분들이 원하는 특정 단어가 있느냐 없느냐로 따질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행동으로 봐달라'는 취지의 말과 달리, 장 대표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면회했고, 지난 7일 쇄신 기자회견 다음날에는 '계엄 옹호' 입장에 있던 인사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했다. '특정 단어가 있느냐'가 아닌 '그간 보인 모습'으로 봐도 진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인 것.

장 대표는 그러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윤리위 징계를 강행하는 것이 당내 통합을 저해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통합이든 연대든 시너지를 내야 한다. 오히려 다른 갈등을 불러오거나 시너지에 방해가 된다면 통합 본래의 의미와 맞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통합이나 연대도 좋지만 당의 원칙을 세우는 문제, 기강을 세우는 문제는 통합·연대 문제와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당의 원칙과 기강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연대나 통합만을 이야기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당의 힘을 떨어뜨릴 수 있고 당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사건의 본질은 단순히 익명게시판에 익명으로 글을 올린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그 이후 오늘에 오기까지 일련의(일들), 한동훈 전 대표가 설명한 것이나 당원들에게 보인 여러 모습들, 태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다 윤리위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그는 또 "당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기강을 잡고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 윤리위원회가 있는 것"이라며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고 또 다른 분란이 인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윤리위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윤리위 결정을 존중하고 이 문제를 거기서 종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윤리위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분란'을 일으킨 것 또한 현 당권파 혹은 강성보수파 쪽에 가깝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윤리위(당시 여상원 위원장)에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방송에 나가 당을 비판한 데 대해 징계를 내리지 않고 '주의' 처분만 내리자, 당 지도부 측에서 여 위원장에게 물러날 것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여 위원장은 사임했다.

이후 당 윤리감찰단은 이미 윤리위에서 주의 처분으로 결론을 낸 김 전 최고위원의 해당행위 혐의에 대해 다시 조사를 벌여 징계 요구 의견으로 윤리위에 넘겼고, 현재 윤리위는 이 사안을 '당게' 논란과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사실상 징계로 결론을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과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그는 "(작년 9월) 영수회담을 하고 한참이 지났다"며 "그 이후 여러 상황 변화도 있고, 이런 문제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고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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