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문충운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이하 원장)가 포항의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리셋 포항(Reset Pohang) 프로젝트'를 전격 발표할 예정이다.
문 원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포항은 지금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도시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할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정과 산업, 공간의 배치를 바꾸는 근본적인 리셋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수도산을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벤처 메카'로 조성
문 원장은 북구 원도심의 심장부인 수도산(덕수공원 일대)을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선 '글로벌 벤처 이노베이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산의 자연 지형과 조망을 살린 친환경적 공간에 경제노동정책과, 투자기업지원과 등 핵심 경제정책부서를 전진 배치해 현장에서 기업과 호흡하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갖춘 포항의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과 창업 인재가 머무는 구조를 만들어 이곳이 강력한 경제 엔진 역할 수행과 북극항로 개척 등 포항의 진취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남구청을 오천으로 신설 이전
문 원장은 남구 지역에 대해서도 도시구조 재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임시 공간에 머물러 있는 남구의 행정 기능을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오천 지역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생활 및 산업 현장과 밀착한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향이다.
특히, 2026년 완공 예정인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 인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및 AI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오천을 행정·미디어·신산업이 결합 된 남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 "포항은 확장보다 재설계가 필요한 도시"
문 원장은 "인구 48만 명대 진입은 포항의 기존 확장행정 모델이 한계에 부딪혔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남·북구의 행정 거점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도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법적 대도시 특례 유지 및 남·북구 2구 체제를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문 원장은 오늘 15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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