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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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관전 포인트는?

마리끌레르 2026-01-12 18:5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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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초라했던 그때, 가장 눈부시던 우리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만약에 우리’ 스틸컷

구교환·문가영 주연 영화 ‘만약에 우리’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에서 11일 사이 동안 약 34만 명이 관람하며 전체 흥행 1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로써 ‘만약에 우리’는 3주 이상 1위를 지켜온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돌풍으로 떠올랐는데요. 개봉 첫 주에는 다소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으나, 입소문과 관객 반응이 이어지며, 7일 만에 1위로 역주행하는 저력을 보여줬죠. 

만약에 우리 vs 먼 훗날 우리

‘만약에 우리’는 2018년 중국에서 개봉한 ‘먼 훗날 우리’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한 연인이 각자의 선택과 감정을 되짚는 구조는 원작과 닮아 있지만,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며 보다 섬세한 공감을 끌어내는데요.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인물의 감정 표현 방식입니다. 원작이 감정의 폭발과 후반부의 강한 카타르시스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이번 작품은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김도영 감독은 “관계가 끝난 뒤에도 남는 감정의 잔상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죠. 영화는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존재하는 지나간 연인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자연스럽게 투영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원작의 흥행과는 별개로 한국 멜로 영화로서 독립적인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은호와 정원

영화의 흥행에는 구교환과 문가영이 만들어낸 케미스트리 역시 큰 몫을 합니다. 구교환은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은호를 순수하지만 미숙한 인물 묘사했고, 문가영은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감정을 잃지 않으려는 정원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10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서사 속에서 두 인물의 풋풋했던 어린 시절의 얼굴부터 현실의 벽에 부딪혀 쓸쓸해진 표정까지 따라가다 보면, 대사보다 더 많은 감정이 스며들며 관객의 마음을 깊이 파고듭니다.

만약에 우리

‘만약에 우리’ 스틸컷

영화는 “만약에 우리가 그랬으면 어땠을까?”라는 쓸쓸한 가정을 던집니다. 많은 관객이 두 사람이 다시 만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길 바랐을지도 모르지만, 작품은 은호와 정원이 함께했던 시절이 지금을 만든 하나의 과정이었음을 받아들이며, 이야기의 여운을 길게 남기죠.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두 인물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 보이는 현실적인 멜로 영화입니다. 만약 아직 지나간 연인이 마음속에 남아 있다면, 이 영화는 오래도록 당신을 붙잡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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