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새로운 사령탑으로 캐릭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최근 수장이 전격 교체됐다. 루벤 아모림이 맨유 사령탑에 오른 지 14개월 만이었다. 성적 부진과 더불어 구단 보드진과의 불화 원인이 컸다. 아모림이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1-1 무승부) 직후 보드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자, 보드진은 신뢰에 금이 갔다고 판단해 하루 만에 그에게 경질을 통보했다.
새로운 사령탑 물색에 바빠진 맨유다. 현재는 맨유 U-18 팀 감독을 맡던 대런 플레처가 임시로 1군을 지휘하고 있다. 다만 플레처는 12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까지만 감독직을 수행하기로 결정된 상태. 남은 기간 임시로 팀을 이끌 후보로는 맨유 사령탑 경험이 있는 솔샤르와 캐릭이 이름을 올렸다.
솔샤르가 새로운 감독이 될 것으로 보였다. 2018-19시즌 조제 무리뉴 중도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았는데 준수한 성과를 올렸다. 맨유 특유의 공격 축구를 부활시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 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1-22시즌 급격한 성적 부진을 기록해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캐릭은 솔샤르에 이어 맨유 감독 대행을 맡은 바 있다. 갑작스레 사령탑이 돼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남은 기간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추스르며 시즌을 준수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미들즈브러 감독직을 맡았지만, 경질 이후 현재는 무직 상태다. 맨유 보드진은 두 사람을 각각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캐릭을 선임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분위기다.
캐릭이 맨유 사령탑이 되는 건 곧 보게 될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새 감독 선임을 두고 캐릭과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24~48시간 안에 새 임시 감독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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