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제시카가 탈퇴 10년 만에 소녀시대 메들리를 선보인 것에 대해 팬덤의 반응이 분분하다.
제시카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아레나 오브 스타스(Arena of Stars)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제시카는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히트곡 '지(GEE)', '소원을 말해봐', '더 보이즈(The Boys)', '미스터 미스터(Mr.Mr)' 등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소녀시대 탈퇴 이후 제시카가 그룹 곡을 무대에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년 만에 부르는 소녀시대 곡들이었지만 제시카는 여전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공연을 이끌었다.
하지만 소녀시대 팬덤 사이에서는 싸늘한 반응도 나왔다. 제시카가 팀을 떠날 당시 멤버들을 저격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
일부 팬들은 "소녀시대 놔주길", "부를 순 있는데 싫은 소리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녀시대 팬들 속상하겠다", "싫다고 팀 나간 거 아니었나", "실력은 여전하다", "음색은 대체불가", "좋게 나간 것도 아니라서 반응 이럴만하다", "팀 나간지 오래돼서 그런가 본인 곡인데도 커버 무대 같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후 2014년 9월 돌연 팀에서 탈퇴했다. 이듬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코리델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며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이다.
문제는 2022년 8월 출간된 제시카의 소설 '브라이트'였다. 소설에는 주인공 레이첼이 9인조 그룹 'Girls Forever'에서 배척당해 퇴출되는 과정이 담겼다. 발췌된 내용에 따르면 레이첼은 패션 사업을 병행하다 일부 멤버와 갈등을 빚었다.
이같은 레이첼의 설정이 제시카의 실제 상황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소녀시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또 제시카는 2023년 12월 싱가포르 코미디 팟캐스트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 출연해 소녀시대 탈퇴 당시를 언급하기도. 그는 "과거는 그저 과거로 두고,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연하게도 그때는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반면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탈퇴 이후 제시카에 대한 언급 없이 매년 데뷔 기념일에 우정을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엇갈린 행보 속 제시카를 향한 국내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X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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