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류재철 CEO, CES 다음 행선지는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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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류재철 CEO, CES 다음 행선지는 멕시코

투데이신문 2026-01-12 18:1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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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류재철 CEO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류재철 CEO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투데이신문 이유라 기자】LG전자와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이 CES 2026 일정을 마친 뒤 멕시코를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류재철 최고경영자(CEO)는 CES 일정을 소화하고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멕시코 사업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멕시코 방문은 미국발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8월 발효된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지 최적화 차원에서 멕시코와 미국 현지 공급 확대에 착수한 상태다. 

LG전자는 현재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생활가전과 TV를, 베트남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가로 멕시코에서 세탁기를 생산 중이다. 류 CEO는 가전 공장과 더불어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관련 사업장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이노텍 문혁수 사장도 멕시코 현지 사업장을 찾았다. 문 사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모빌리티 부품 신공장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멕시코에서 차량용 카메라 모듈, 모터, 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을 생산해 왔다. 점차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산후안델리오 생산법인 인근에 약 3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증설했다. 신공장은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멕시코는 전장사업의 전략지역으로 꼽힌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업체(OEM)가 자리 잡고 있어 사업 환경이 유리하며,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따라 미국 시장으로 수출할 경우 관세 부담이 없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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