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함안낙화놀이', K-불꽃으로 육성... 한류 콘텐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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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함안낙화놀이', K-불꽃으로 육성... 한류 콘텐츠 확장

뉴스컬처 2026-01-12 17:4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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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조선 중기부터 이어져 온 경남 함안의 전통 민속놀이가 지역특화 케이(K)-콘텐츠로 거듭난다. '함안낙화놀이'는 2026년 대형 한류 종합행사(My K-Festa, 마이케이 페스타) 콘텐츠로 선정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사진=함안군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사진=함안군

함안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한지에 말아 만든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는 전통 민속놀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꽃이 연못(이수정) 위로 흩어지는 모습은 서양의 폭죽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함안면 괴항마을에 전승돼온 이 놀이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 마을입구 이수정에서 열려 왔다. 그 유래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지만 문헌에 따르면 17세기 조선 중엽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2000년대 들어서부터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가 결성돼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12일 함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대형 한류종합행사(My K-Festa)’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에 함안낙화놀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함안군은 '함안낙화놀이 : 더 골든(The Golden)'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K-POP, 미디어아트 등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확장된 한국의 미(美)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함안낙화놀이는 지난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통성과 예술성, 확장성을 갖춘 한류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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