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잡는 편의점, 10조 건기식 시장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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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잡는 편의점, 10조 건기식 시장 삼킨다

한스경제 2026-01-12 1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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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하지현 기자 | GS25와 CU에 이어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까지 가세하면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건기식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소용량·합리적 가격 전략으로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시장 외연 확대, 2035년 15조원 목표 성장 전망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부터 대웅제약과 협업해 '2주 건강습관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3000여 점에 비타민, 오메가3, 코엔자임 등 건기식 1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수요가 많은 상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14일분 소용량에 3500원 가격으로 구매 부담을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2주 건강습관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건기식에 입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별도 특화존을 설치하고 상품 구매를 위한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상품별 전용 가격표에 효과 및 성분 정보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건기식에 대한 정보나 의약품 병용 섭취 정보 등도 확인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고려은단 헬스케어, 종근당건강, 동화약품 등 제약사의 건기식 20종을 테스트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중제형과 샷 형태 건강식품의 매출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멀티비타부스터샷 20ml, 멀티비타민슈퍼샷 20ml, 하루엔진마그부스터샷 20ml, 밀크씨슬파워샷 20ml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이중제형 비타민 등 여러 건강식품을 대상으로 덤 증정이나 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이마트24는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한 건기식 판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해 8월부터 소용량 건기식 판매를 본격화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전국 5000여 개 매장에서 건기식 제품을 운영 중이며,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익스트림,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 상품 30여 종을 판매 중이다. GS25는 1주~1개월분 소용량 건기식 패키지를 구성해 5000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U는 전국 6000여 점포의 건기식 판매 인허가 취득을 완료한 뒤 지난해 7월부터 건기식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CU는 작년 초 상품 컨벤션을 통해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를 진행했으며, 최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앞당겨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전체 점포 중 32%에 해당하는 약 6000점이 건기식 인허가를 취득했다.

CU는 전국적으로 건기식 판매 점포를 확보하는 동시에 여러 제약사들과 함께 편의점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CU가 종근당, 동화약품 등과 협업해 판매하는 건강 관련 상품은 70여 종에 이른다.

이처럼 건기식 판매 채널은 편의점 등을 통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유통 채널 다변화가 시장 외연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5조원 수준이던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4년 6조 44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협회는 2035년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기준에 따라 성분·함량에 따라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 구분된다”며 “건강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 관련 상품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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