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루카 부슈코비치(19·함부르크SV)의 득점에 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이 깜짝 소환됐다.
부슈코비치는 10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 16라운드에서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2007년생의 젊은 자원인 부슈코비치는 193cm의 큰 신장을 활용해 제공권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발밑 능력도 좋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 능력은 함부르크에서도 빛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회를 찾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친정팀인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부슈코비치는 리그 14경기에 나서 무려 3골을 기록했다. 지난 1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는 일명 ‘스콜피온 킥’으로 골망을 가르며 2025년 분데스리가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에서만 시즌 세 번째 골맛을 본 부슈코비치.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11일 “부슈코비치는 18세 320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개인 통산 3호골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하지만 함부르크 구단 역사에서 시즌 3호골 최연소 득점자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한국 축구 레전드 손흥민이다. ‘옵타’는 “함부르크 소속으로 부슈코비치보다 어린 나이에 리그 3호골을 터트린 선수는 손흥민(18세 135일)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소년팀을 거쳐 2010년 7월 성인팀의 부름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0~1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퀼른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13라운드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시즌 3호골까지 올렸다.
이후 함부르크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1~12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12~13시즌에는 리그 33경기 12골 3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잠재력을 인정 받은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함부르크 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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