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친환경 운항설비 ‘윙세일’ 도입…연료 절감·규제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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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친환경 운항설비 ‘윙세일’ 도입…연료 절감·규제 대응 본격화

투데이신문 2026-01-12 17:0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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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세일’을 설치한 HMM의 5만t급 중형 유조선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 [사진=HMM]
‘윙세일’을 설치한 HMM의 5만t급 중형 유조선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 [사진=HMM]

【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HMM이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친환경 운항 설비를 통해 연료 절감과 친환경 규제 대응에 나섰다. 

HMM은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Wing Sail)’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윙세일은 높이 30m, 폭 10m의 날개를 설치해 항공기처럼 양력을 만들어내는 풍력보조추진장치다. 갑판에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선박에 적합해 벌크선, 유조선 위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HMM은 5만t급 중형 유조선(MR탱커) ‘오리엔탈 아쿠아마린’ 호에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을 설치해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했다. 

윙세일 등 풍력보조추진장치는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5~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료를 절감하면 그만큼 탄소 배출이 줄어 탄소집약도(CII)·온실가스연료집약도(GFI)·유럽해상연료규제(FuelEU Mritime) 등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HMM은 향후 2년간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윙세일의 효과를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HMM의 벌크선대 전체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대에 이어 벌크선대에도 효과적인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게 됐다”며 “선대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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