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유라 기자】LS일렉트릭이 독일 대형 에너지기업 RWE와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이 RWE와 맺은 계약 규모는 약 620억원이다. 현재 최종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LS일렉트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전력기기 시장인 유럽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계약은 오는 2027년까지 RWE가 독일 서부에 짓는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발전소에 400킬로볼트(kV)급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요지다. LS일렉트릭 부산 공장에서 해당 변압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도 태양광·풍력단지 조성과 대규모 송·변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지멘스 등 현지 업체들이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한국 업체들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40년까지 유럽 전력망 구축에 총 1조2000억유로(한화 약 2038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유럽의회입법조사처(EPRS)는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어인텔리전스는 유럽 변압기 시장이 지난해 108억9000만달러(한화 약 15조899억원)에서 2030년 151억2000만달러(한화 약 22조원)로 38.8%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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