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7,573명 남았다”. 삼성전자, 단일 과반 노조 탄생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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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7,573명 남았다”. 삼성전자, 단일 과반 노조 탄생 초읽기

M투데이 2026-01-12 16: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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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이미지 출처: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노조 가입자 수가 급증하면서 회사 창립 이래 첫 단일 과반 노조 탄생이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도 성과급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일반 직원들의 노조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12일 오전 08시 기준 5만4,927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5만853명보다 4,074명이 늘어난 것이다.

노조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과반 노조까지 단 7,573명이 남았다고 공지했다. 이른 추세라면 1월 중, 늦어도 2월까지는 과반 노조 지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과반 노조 성립을 위한 가입자 수 기준이 노조 가입이 가능한 구성 원수 등을 고려할 때 6만2,5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전체 임직원 수 12만9,524명(기간제 근로자 599명 포함)을 기준으로 보면 6만4,500명 이상의 가입자 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하게 되면 법적으로 교섭 대표노조 자격을 얻어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 등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첫 노조설립 이후 복수 노조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일 과반 노조는 없는 상태다.

한편,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동행노조 등 삼성전자 내 3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지난달부터 사측과 2026년 임금교섭에 돌입했으며 13일부터 본교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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